들꽃편지(402)-메밀꽃
메밀꽃 필 무렵, 봉평 오일장, 동이 아범
달빛에 하얀 소금 피어난 듯한 메밀꽃 밭과 하얀 꽃물결 넘실거리는 그곳
그런 곳에 피어난 꽃은 아니지만, 피어있는 곳에서 제 모습을 다 피워냅니다.
살다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상황을 탓하고, 내 주변 사람을 탓하곤 하지요.
그런데 가만 돌아보면
결국은 자신의 문제임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이 다 변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변하면 온 세상 다 변합니다.
2010년 6월 6일(주일) 김민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