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424)- 부용의 꽃술
어제는 돋보기용 안경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노안때문에 영 불편해야지요.
다초점렌즈 안경을 오래전에 했지만, 별로라 한동안 책을 볼 때는 안경을 벗고 독서를 했지요.
문제는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을 맞추고, 확인을 할 때가 문제였습니다.
비로소 장만한 안경으로 가까운 곳이 선명하게 보이자
'진작에 할걸, 괜히 고생하고 불편했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혹, 오래된 습관때문에 버려야할 것들을 안고가면서 불편한 삶을 살아가지는 않는지요?
2010년 10월 8일(금) 김민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