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온전한 순종의 열매

한기채 목사 | 2010.08.05 11:59: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기채 목사 (중앙성결교회)

어느 책에서 본 이야기다. 미국 시골 통나무집에 병약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집 문 앞에 큰 바위가 있어서 출입하는데 불편했다. 기도 중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후 8개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바위를 힘껏 밀었다.
그러다가 바위가 조금도 옮겨진 것 같지 않아 회의가 들었다. 실제로 측량해 보니 바위는 그대로였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원망 섞인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헛수고를 했습니다.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나는 너에게 바위를 옮기라고 한 적이 없다. 그냥 밀라고 했다. 거울을 보거라.” 청년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보았다. 그동안 몰라보게 건강해져서 근육도 생기고, 달고 살던 기침도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위가 옮겨진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변화되었던 것이다.
모르더라도 순종하라. 순종하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열매를 맺는다.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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