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무엇이 보이는가?

최병남 | 2004.06.23 14:43:4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 추장이 늙어서 자기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세 아들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습니다. 큰 나뭇가지에 독수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추장은 맏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하늘이 보이고 나무가 보입니다.” 추장은 실망하여 둘째에게 물었습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나무가 보이고 나뭇가지에 앉은 독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역시 실망하고 막내에게 물었습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독수리가 보이는데 두 날개가 있고 그 날개들이 마주치는 곳에 독수리 가슴이 보입니다.” 추장은 기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그곳을 쏴라.” 막내아들의 화살이 독수리의 가슴을 명중시켰고 추장은 막내아들에게 자기의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자기의 목표를 확실하게 보는 인간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늘을 보거나 나무를 보거나 막연하게 독수리를 보는 것만으로는 독수리를 잡을 수 없습니다. 분명한 꿈과 목표를 가졌을 때 비상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내일을 여는 나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최병남 목사(대전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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