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곤고할 때에 부르는 노래(시 102:1-28)

따뜻한 | 2004.06.23 14:48:4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떤 불신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왜 밤에 산에 올라가서 그렇게 울며 기도하느냐는 것입니다. 너무 광신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산에가서 기도하지 않고 길거리에나 집에서 그렇게 소리지르고 운다면 기독교인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우리야 신앙이 있고 또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이니까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감정을 다해 기도하면 들으시기 때문에 부르짖지만 믿지 않는 분들이 볼때에는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혼자만의 조용한 장소를 찾다보니 산으로 들판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말을 하자 그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습니다.

하나님이야 어디간들 안계시겠습니까? 산이라서 하나님께 가깝고 들판이라고 그곳에만 하나님이 있겠습니까? 사실 하나님을 만나는데 있어 장애물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죄와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토하듯이 부르고 울며 찾으면서 죄를 버리고 겸손하면 하나님은 보시는 것입니다.

1. 나는 황야의 당아새 같고(6절)
우리나라에도 밤마다 울어대는 새가 있는데 이름하여 소쩍새입니다. 그 새가 울어대면 그렇게 구성질 수가 없고 서글플 수가 없습니다. 밤마다 울며 기도하는 성도의 기도 소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울려 댑니다. 우리가 정말 황야의 당아새 같이 울어 댄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2. 그것은 옷같이 낡으리니(26절)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하나님의 무궁무진함을 이보다 더 싯적으로 표현한 문장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질 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밤새도록 그 마음이 움직이시도록 간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십니까? 그분이 얼마나 우리의 기도에 관심이 많으신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소리를 들으시면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십니다. 그리하여 그 마음의 생각을 바꾸시고 행여 화를 내리시려 하다가도 바꾸어 축복을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답답한 일을 만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움직이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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