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준비를 갖추는 신앙

김장환 목사 | 2010.03.25 11:57: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의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던 배가 파선하여 선원 한 사람이 파도에 밀려 어느 섬에 닫게 되었습니다. 섬의 원주민들이 그를 발견하고는 추장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내가 이제 죽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그들은 자기를 그 섬의 임금으로 후대하였습니다. 왕의 자리에 앉아 권세를 누리며 살던 선원이 시간이 갈수록 이상히 여겨져 하루는 그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하는 말이 이 섬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왕을 세웠다가 1년이 지나면 그 왕을 다시 무인도로 보내서 그곳에서 죽게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구원 받을 길이 없을까?’하고 생각하던 중 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배를 한 척 지어서 그 배에 곡식과 과일 나무를 싣고 무인도로 가 심으라”라고 했습니다. 임금의 명령이므로 그들은 모두 순종했습니다. 드디어 1년이 지나자 그들은 임금을 무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임금으로 있을 때에 구원의 길을 준비했던 까닭에 여생을 안전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말씀과 기도로 경건한 삶을 살며, 생의 위기에서 구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날을 준비하십시오.
주님, 참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맞을 준비 되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