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예수님의 사랑

정승룡 | 2008.07.28 12:38:3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겨자씨]

작은 마을에 젊은 수도사가 부임해 왔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예배를 집례하고 기도하며 마을 길을 청소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기도하며 도와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처녀가 아이를 갖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그 처녀를 에워싸고 돌로 칠 기세로 물었습니다. “너를 이 지경으로 만든 놈을 말하면 용서해주겠다.” 다급한 처녀는 둘러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그 젊은 수도사를 가리켰습니다. 모든 사람이 놀랐습니다.

실망과 분노에 찬 사람들은 그 수도사를 돌로 쳐 죽이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시신을 추스르던 몇 사람들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 수도사는 남자가 아닌 여자였습니다. 얼마든지 자신을 변호할 수 있었으나 그 수도사는 침묵으로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찌든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당신은 이 사랑을 아시나요?

정승룡 목사(대전 늘사랑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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