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오직 죄인 뿐

이동원 | 2004.01.04 20:16: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플로리다 주에 가서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어린이에게 꿈 을 준 월트 디즈니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에 대해 신화적이고 아름다운 자서전들이 많이 쓰여졌으나, 최근에 마 크 엘리엇이라는 사람이 그에 관한 새로운 전기를 썼습니다. 그 내 용은 “평생을 FBI의 비밀요원으로 지냈고, 유대인에 대한 각별한 편 견을 갖고 반유대주의 운동을 벌였으며, 철저한 알코올 중독자로서 밤을 지새우면서 괴로워했던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다른 얼굴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고 선을 행하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고 말씀하며 “다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선언과 진단, 이 창조주 와 심판자의 진단 앞에서 누가 예외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자 신의 죄악성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인정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자 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 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 내 안에 있는 연약성과 아직도 존재하 는 부패성을 알기에 끊임없이 성령의 지배 앞에 자신을 복종시키기 위한 훈련 속에 살아가는 사람. ” 제가 만약 참으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람일 것입니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하였습니 다. “나는 의인, 위인, 성자의 세 단어를 믿지 않는다. 이 땅에는 오직 한 가지 종류의 사람들만이 존재한다. 그들은 죄인이다. ”

쉽게 풀어 쓴 로마서 이야기 /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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