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땅속의 씨

고도원 | 2004.05.12 16:38: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땅속의 씨

지금 모든 씨들은 땅속에 숨어 있다.
땅속으로 파고들지 못한 씨는
봄이 와도 싹트지 못할 것이다.
고독의 밑바닥을 치지 않고는
결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그건 슬픈 일이다.

- 박완서의 《두부》중에서 -

* 작은 씨앗 하나에서 모든 것은 시작됩니다.
땅속에 씨앗이 없으면 아무것도 자라나지 않습니다.
죽은 땅처럼 봄이 와도, 비가 내려도 싹이 나지
못합니다. 씨앗이 없는 땅에는 생명력이 있는
그 어떤 것도 창조되지 못합니다.
씨앗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첨부 [1]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