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누군가를 미워하면, 인생에 그 감정만큼 구멍이 난다!

물맷돌 | 2022.03.07 18:48: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981] 2022년 2월 8일 화요일

 

“누군가를 미워하면, 인생에 그 감정만큼 구멍이 난다!”

 

샬롬! 오늘도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아무쪼록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늘은 ‘함께 먹으면 독(毒)이 되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소고기와 부추, 소고기와 버터, 소고기와 밤(고구마), 우유와 설탕, 콩과 치즈, 토마토와 설탕, 바지락과 우엉, 시금치와 두부, 달걀과 설탕. 특히 우유에 설탕을 넣으면 비타민B1이 손실된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누군가를 미워하면, 인생에 그 감정만큼 구멍이 난다!”고 했습니다. 왜 ‘인생에 구멍이 난다’는 표현을 썼을까요? 사람이 한 번 미워지면, 그 미움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서 결국 본인의 인생을 쥐고 흔들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웃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의 미움’이었는데, 나중에는 본인도 감당이 안 되는 수준으로 커집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서너 군데의 구멍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말(言語)로 상처 입은 경험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똑같은 말인데도,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게 느껴지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고받는 ‘언어로 인한 상처’는 한 사람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 말을 던지는 사람이 반, 확대해석해서 들은 사람이 반, 각자 반반씩 책임이 있습니다. “왜 과장님은 ‘침범해서는 안 될 것’과 ‘침범해도 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래 뵈어도 저 7년 차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미영 씨는 하나부터 열까지 통제하려는 과장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실무에 자신감이 넘치는 미영 씨와, 관리감독에 대한 욕구가 강한 상사가 만났으니, 문제가 생기면 그야말로 빅뱅 급입니다.

“과장님의 장점은 뭔가요?”라고 묻자, 그녀는 한참 망설이다가 대답했습니다. “책임감이 강해서 저희가 다른 부서장에게 깨지는 꼴은 못 봅니다.” ‘과장님은 통제 욕구가 강한 사람이다’라는 방향으로만 생각하면, 그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살짝 방향을 틀어서 ‘과장님의 장점’을 찾아보게 함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과장님의 단점이 미영 씨를 힘들게 하지만, 한편 그 단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네요. 지금의 과장님과는 반대성향을 가진 사람을 상상해보시겠어요. 직원들에게 자유를 주고 있지만, 타 부서 사람이 뭐라고 해도 막아주지 않는, 그런 상사라면 어떻겠어요?”(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전문의 유은정 박사)

 

키가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좋을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키가 커서 불편할 때가 있으며, 키가 작아서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부엌칼을 잘 갈아놓으면, 음식물을 썰 때에는 잘 들어서 좋지만, 잘못해서 손을 다칠 경우에는 크게 다칠 염려와 위험이 있습니다. 모든 게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요컨대, ‘뭐든지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는 고로, 그 무엇에 대한 ‘올바른 관점(觀點)’을 갖는 게 중요하리라고 봅니다.(물맷돌)

 

[그들을 아껴줘도 내게 공격을 퍼부으니, 그저 기도할 뿐입니다. 그렇게 잘해줘도 악으로 대신하며, 그렇게 아껴줘도 미움으로 되갚습니다.(시109:4-5,현대어) 미움과 악이라는 묵은 누룩이 들어간 떡 대신, 진실이 담긴 순수한 떡 곧 누룩 없는 떡으로 명절을 지킵시다.(고전5:8,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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