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6년 하나님의 › 기독교인과 촛불집회

최용우 | 2016.12.20 10:13: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673번째 쪽지!


□기독교인과 촛불집회


어떤 집사님이 “기독교인은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참여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아이고~ 그걸 저에게 물으면 어떡합니까? 이쪽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래 저쪽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래? 하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담임목사님께 물으십시오.
그렇잖아도 담임 목사님이 롬13:1-2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하셨다고 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제가 아는 그 집사님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연세가 많은 보수적인 목사님이셔서 어떻게 설교를 하셨을지 대충 짐작이 됩니다. 대통령 퇴진 시위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반성경적행위 라고 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옥한흠 목사님도 그렇게 설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민주주의라는 말의 뜻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오고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자가 대통령이다> 고로 대통령 위에 있는 권력이 국민이기 때문에 국민의 말을 안 듣는 대통령 퇴진 시위는 ‘반성경적행위’라고는 할 수 없죠. 권력자인 국민이 임명한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반한다면 그만하게 하는 것이 맞죠.
사도 바울이 말한 롬13:1-7절에서 나오는 ‘권세’는 왕의 권세가 아니라 경찰의 공권력 정도의 작은 권세입니다. 교통신호를 위반 했으면 당연히 딱지를 받으라는 의미입니다. 그걸 대통령의 ‘권력’에 비교하면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입니다. 이 정도의 성경 배경지식은 주석이나 성경사전만 찾아봐도 다 나옵니다. 대통령의 권력에 대한 성경 구절은 요한계시록13장에 나옵니다. 찾아보세요. ⓒ최용우


♥2016.12.2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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