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22년 회동 › 하늘나라와 교회

최용우 | 2022.12.12 06:32:2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97번째 쪽지!

 

□하늘나라와 교회

 

1.교회가 하늘나라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교회(敎會)가 하늘나라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면 하늘나라이지만, 사람이 영광 받으면 그곳은 지옥입니다. 하늘나라는 교회 밖에도 있지만 교회는 반드시 하늘나라 안에 있어야만 교회입니다. 

2.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교회를 통해서만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을 ‘교회에 다니는 것’과 똑같이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예수 안 믿는 사람들 많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는 것을 보고 예수 믿는척만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어떤 사람은 ‘하늘나라’를 찾아 교회에 왔는데, 교회 안에도 세상 단체처럼 서로 자리다툼을 하고, 미워하고, 편 가르고, 거짓말을 하고, 증오를 부추기는 것을 보고 “여기도 지옥이구만” 하고 나갔다는 예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4.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ecclesia)인데 ek(밖으로)와 caleo(부르다)합성어이며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는 증거는 초대교회는 회당(synagogue건물)이란 단어로 교회를 정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흉내를 내는 ‘유사기독교’의 특징은 교회를 마치 군대조직처럼 촘촘하게 만들어서 누구든 한번 걸리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최용우

 

♥2022.12.12.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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