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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23일에 띄우는 일천오백아흔한번째 쪽지!
□ 파릉군 대감
조선 3대 폭군중 한 사람인 문정왕후를 향해 독설을 퍼붓다가 귀향을 가서 사약을 받고 죽은 정난정의 친아버지 정윤겸(鄭允謙) 파릉군 대감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한 텔레비젼 드라마를 보면서 난세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종의 어머니로서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며 반대파들을 무수히 죽인 을사사화의 피바람을 일으켰던 문정왕후. 감히 그 누구도 입을 열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찾아가 궁궐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독재자를 향해,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지금도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 한사람이 광주시민 170명을 무참하게 학살하고 무서운 독재통치를 시작했을 때 1980년 8월23일 그들에게 파릉군대감처럼 서슬 퍼런 목소리로 회개를 외쳐야 될 몇몇 지도자급 목사님들이 오히려 반란자들의 형통을 기원하는 국회조찬기도회라는 것을 열어 국민들을 경악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불교 지도자 성철스님은 그들이 면담을 요청했을 때 '독재자와 면담할 수 없다'고 냉정하게 거절했던 것과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난세일수록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꼿꼿하게 불의를 지적하고 외치는 파릉군대감 같은 지도자가 기독교 안에 있어야 한국 기독교의 위상이 달라지고,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을 것입니다.
□ 파릉군 대감
조선 3대 폭군중 한 사람인 문정왕후를 향해 독설을 퍼붓다가 귀향을 가서 사약을 받고 죽은 정난정의 친아버지 정윤겸(鄭允謙) 파릉군 대감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한 텔레비젼 드라마를 보면서 난세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종의 어머니로서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며 반대파들을 무수히 죽인 을사사화의 피바람을 일으켰던 문정왕후. 감히 그 누구도 입을 열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찾아가 궁궐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독재자를 향해,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지금도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 한사람이 광주시민 170명을 무참하게 학살하고 무서운 독재통치를 시작했을 때 1980년 8월23일 그들에게 파릉군대감처럼 서슬 퍼런 목소리로 회개를 외쳐야 될 몇몇 지도자급 목사님들이 오히려 반란자들의 형통을 기원하는 국회조찬기도회라는 것을 열어 국민들을 경악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불교 지도자 성철스님은 그들이 면담을 요청했을 때 '독재자와 면담할 수 없다'고 냉정하게 거절했던 것과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난세일수록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꼿꼿하게 불의를 지적하고 외치는 파릉군대감 같은 지도자가 기독교 안에 있어야 한국 기독교의 위상이 달라지고,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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