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8년 한결같이 › 퇴화해버린 영적 감각

최용우 | 2008.07.02 10:14:2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61번째 쪽지!

        □ 퇴화해버린 영적 감각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육신적 생활은 매우 편리하게 급속도로 발전해 갑니다. 온갖 병들이 극복되고, 먹고 입고 사는 의식주 문제는 걱정의 단계를 넘어서 이제 선택의 단계에 들어섰고, 돈 만있으면 옛날 왕들도 누리지 못한 쾌락을 누릴 수 있으며, 수명은 연장되고,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손가락 몇 개로 일을 척척 해내는 세상이 되어갑니다.
자,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편리한 세상에서 점점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을 칠까요? 이 세상의 파멸이 얼마 안 남았다고 부정적인 멸망의 예언이 난무할까요? 그것은 사람이 육신만 편해서는 진정 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사람이 진정 풍요롭고 풍성한 평안함을 느끼려면 영혼이 만족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영혼의 감각이 퇴화해서 사라져버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종교들도 세속화되어 변질되고, 타락하고, 형식화되어서 물질문명을 따라가기에 바쁘지 영혼에 관심을 갖고 영적 감각을 깨우는 종교의 본질에 충실한 종교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독교의 목적은 육신 생활에 축복받자는데 있지 않습니다. 바로 영혼의 감각을 깨워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바라보자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 만연한 육신적 평안, 말초적 감각의 즐거움, 성의 해방... 이것은 영혼에 있어서 독약입니다. 독약을 마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독약을 마신 교회가 회생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교회마저 영혼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사람들이 그 어디에서 영혼의 감각을 일깨워 영혼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점점 본능으로 살아가는 짐승처럼 퇴화해가고 있습니다. ⓒ최용우

♥2008.7.2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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