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3년 가장큰선 › 몸과 머리와 심장 3

최용우 | 2013.10.07 07:13:2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62번째 쪽지!

 

□ 몸과 머리와 심장 3

 

심장은 단순히 피만 온 몸에 뿜어주는 펌프가 아닙니다. 심장은 네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네 개의 방이 표면적으로는 각각 어떤 기능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심장의 기능으로 '감정'이 있습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인 하트(heart)는 바로 심장을 표현한 것입니다. 심장에 감정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몸 안 어디에 계실까요? 심장입니다. 심장에 계십니다.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고 "내 영혼아 - "하고 불러 보세요. 그러면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그러나 심장에 두 손을 얹고 "내 영혼아 -" 하고 불러 보세요. 심장에 있는 영혼이 반응을 합니다.
한의사들은 손목에 맥을 짚어 보고 건강상태를 알아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아무리 손목의 맥을 짚어 보아도 뭐가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천하의 한의사라도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맥을 짚어 보면서 그 감각을 익혔기 때문에 맥박을 아는 것입니다.
영적 감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심장에 계시는 하나님의 감동을 처음부터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랫동안 심장에 의식을 집중하고 세미한 하나님의 감동을 느껴보려고 노력한 사람들만 심장 가운데 뭐가 있어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저는 이보다 더 탁월하고 기가막힌 설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은 정말 세미하고 부드럽습니다. 우리 마음에 조금이라도 요동치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의 감동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우리의 마음이 고요한 바다처럼 평온하고 잠잠할 때, 심장에 계시는 주님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고로 사람이 바쁘면 하나님을 뵙기가 어렵습니다.
기독교는 심장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머리로 아는 것과 심장에 계신 주님을 감동으로 체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최용우

 

♥2013.10.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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