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4년 인생최대 › 솔로몬교회와 들꽃교회

최용우 | 2014.07.04 11:25:5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77번째 쪽지!

 

□ 솔로몬교회와 들꽃교회

 

가만히 보면 한국에는 솔로몬교회와 들꽃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그 교회가 솔로몬의 영성을 추구하면 솔로몬교회요 들꽃의 영성을 추구하면 들꽃교회입니다.
1.솔로몬교회 - 만약 우리교회가 화려하고 눈부신 위용을 자랑하는 솔로몬의 성전과 같은 대형 성전을 짓는 것이 교회의 목표라면, 좋은 대학 나오고 유학 다녀와서 어느 정도 리더쉽과 스펙(specification)이 되는 박사 학위는 기본인 목사님 정도는 되어야 우리교회의 담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교회는 솔로몬 교회입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고 헌금도 많이 하고 봉사도 열심히 하면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대박 나서 부자가 된다고 믿는다면,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것을 믿음이라고 착각한다면, 삼박자 축복 받고 싶고 소원 성취하고 싶고 이다음에 천국에서 황금이 깔린 길을 걷고 싶어서 교회 다닌다면 그 사람은 솔로몬교회 교인입니다.
2.들꽃교회 - 예수님이 갈릴리 바닷가를 거닐며 찰랑거리는 물결을 보고, 작은 동산에서 산들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산상수훈을 전하셨던 것처럼 예수 이름으로 모이는 모든 곳이 교회라고 믿는 다면, 조용하고 소박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교회라면, 누구든 스스럼 없이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고 나갈 수 있다면 그 교회는 들꽃교회입니다.
앞서 달려가는 잘 나가는 사람들 보다 뒤쳐진 사람에게 관심이 더 많고, 세상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보다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할까에 더 신경을 쓰고, 오늘 이 자리가 천국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한다면 그 사람은 들꽃교회 성도입니다.
예수님은 거대한 대리석과 눈부신 황금으로 치장된 '솔로몬의 성전'과 이름없이 피었다 지는 '들꽃 한 송이'를 비교하시면서 솔로몬의 영화가 이 들꽃 한 송이만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최용우

 

♥2014.7.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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