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7년 예수님을 › 목이 건들건들 하는 사람

최용우 | 2017.11.30 06:45: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47번째 쪽지!


□목이 건들건들 하는 사람


제가 신학공부를 하기 전에 한동안 도무지 이해가 안 되어서 고민했던 성경이 바로 창세기에 나오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가인의 제사는 안 받으시고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지?
목사님들의 설교집을 찾아보니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드렸고, 아벨은 ‘양과 기름’으로 드렸기에 받으셨다고만 합니다. 아 ~ 하나님도 풀때기 보다는 고기를 좋아하시는구나.
신학교에서 ‘양과 기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도 제 마음은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지요. 아마도 제가 하도 궁금해 하니까 성령님께서 감동으로 가르쳐주신 것 같습니다. “가인은 목이 건들건들 교만한 마음으로 부정 탄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겸손한 마음으로 정결한 예배를 드렸다. 그들이 바친 곡식이나 양은 사실 아무런 의미도 없다. 식물이면 어떻고 동물이면 어떤가.”
성경에도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네가 잘하였다면 어째서 내가 네 제물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 어째서 고개를 들지 못하느냐?”(창4:7)라고 책망합니다. 하나님께 책망을 들은 가인이 반성하는 마음이었다면 즉시 돌이켜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예배를 드렸겠지요?
그러나 원래 건들거리는 놈들이 책망을 들으면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 더 삐뚫어질테다” 하고 더 반발을 합니다. 그러니까 동생아벨을 때려 죽였죠.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오늘날 목을 좀 건들거리는 교만한 사람들은 그 조상이 ‘가인’임에 분명합니다. 목뼈가 뒤로 휘어 목이 건들거리는 현상은 이단 사이비 교주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최용우


♥2017.11.30.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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