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9년 하동 › 믿음의 디테일

최용우 | 2019.05.15 07:04:3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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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67번째 쪽지!


□믿음의 디테일


디테일(Detail) 이라는 단어를 다양하게 쓰고 있습니다. 영어 단어사전에는 ‘세부적, 부분, 상세, 자세한 것’이라고 나와 있지만, 디테일의 의미는 사전적 의미보다 훨씬 더 ‘디테일’한 것 같습니다.^^ 꼼꼼함, 완벽함, 고급스러운, 수준이 높은, 완성도가 있는... 등등 디테일은 그냥 ‘디테일’이라고 써야 그 의미가 통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디테일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평수 넓은 집? 비싼 수입 자동차? 고급스러운 장신구? 받쳐주는 학력이나 스펙? 아닙니다. 디테일이 따라주지 않는 사람이 비싼 목걸이를 걸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돼지 목에 진주’라고 하면서 비웃어줍니다.
사람의 디테일은 ‘인격’에 달려 있습니다. 대기업 회장이라고 해도 ‘인격’이 안 받쳐주면 갑질이나 하다가 휠체어 타고 아픈 척 쇼하면서 감옥에 가지요. 인격이란 <인격=지성+감정+의지>입니다. 인간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격의 작용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을 ‘정서’라고 합니다.
자신의 정서 창고를 세상이 주는 온갖 쓰레기 정보와 탐욕스러운 광고로 채워서 불나방처럼 ‘허상’을 쫓아다니며 사는 사람은 ‘자신의 인격’이 없기 때문에 삶에 디테일을 기대할 수 없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정서 창고를 ‘인격으로 만난 하나님’으로 채우고 그 안에서 깨닫는 진리로 사물의 가치와 존재를 재배열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세상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여기고 추구하는 돈, 명예, 인기 같은 것들을 개똥으로 여겨버리고, 신망애(信望愛), 영혼, 평안, 은혜, 천국 같은 믿음을 추구하는 삶을 삽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과 다른 믿음의 정서를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그 삶이 디테일 해 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9.5.1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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