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19년 하동 › 고령화 사회

최용우 | 2019.05.20 08:10: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hb6370.jpg

♣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70번째 쪽지!


□고령화 사회


어느 나라든 전쟁이 끝나면 줄어든 인구를 보충하기 위해 집중적인 출산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6.25 전쟁이 끝난 1955년부터 1964년까지 10년 동안 정말 많이 낳았습니다. “한 타스(12명)는 기본으로 나부러야 한당께.” 하고 농담처럼 말했었습니다.
이 시기를 ‘베이비붐세대’라고 하는데 저도 그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친구들을 보면 형제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장애인이라 힘에 부쳐서 4명 낳고 말았다고 합니다.
베이비붐 시대에는 같은 나이 인구가 어떤 나이는 100만명도 넘었고, 보통 80만명에서 85만명 정도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40만명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많은 사람들이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대한민국을 이만큼 발전시켜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은퇴를 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인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스틸의 연령별 인간능력의 추이를 보면 기억력의 절정은 10-23세요, 상상력은 20-30, 창조력은 30-55, 판단력은 45-80세입니다. 체력은 18-28세요 정력은 25-35, 기력은 33-43, 인력은 38-48, 지력은 40-70세라 했습니다.
공자는 70에 이르러야만 비로소 어떤 언동도 궤도를 벗어나지 않게 된다 하여 인생 70을 종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물이나 사리를 판단하고 뜻을 세우는 일은 70-80세까지 가능한 일 아닙니까?
그들을 ‘노인 문제’ 차원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들의 ‘판단력’과 ‘지력’을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의 종심이 될 노인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 않습니까? ⓒ최용우

 
♥2019.5.20.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