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23년 수덕의삶 › 청년교회

최용우 | 2023.02.11 06:27: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445번째 쪽지!

 

□청년교회

 

1.어떤 젊은 목사님이 청년들이 모이는 ‘청년교회’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청년교회를 하고 싶다면 지금 청년들이 어디에 모여있는지부터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농구장에 청년들이 많이 있던데요?” 

“그럼 교회에 농구장을 만드세요.” 

“에이~ 어떻게 교회에 농구장을...”

“교회에 농구장을 만들면 농구장이 청년들에게 말을 걸어요. ‘얘들아, 우리 교회는 너희들에게 관심이 있단다...’하고요. 춘천에 가면 학생들이 바글거리는 ‘pc방 교회’가 있어요. 목사님이 교회 안에 pc방을 설치해 놓고 학생들에게 라면까지 공짜로 끓여줘요. pc방에서 공부까지 가르쳐 주고 목사님이 지켜주니까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교회 pc방에 보낸다고 해요.”

2.과거 90년대엔 크고 작은 교회마다 <어린이 선교원>이라는 것이 있어서 동네 아이들이 죄다 선교원에 다녔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노인들의 나라’가 됩니다. 왜 <노인 선교원>을 만들 생각은 못하지요? 여기저기 실버타운이나 노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곳은 ‘돈’이 있어야 갑니다. 돈 없는 노인들이 갈 수 있는 곳을 교회에서 만들면 되잖아요. 

3.동네마다 그렇게 큰 교회 만들어 놓고 평일에 비워놓으면 아깝지 않나요? 교회를 ‘예술회관’처럼 만들어서 평일에는 콘서트도 하고, 연극도 하고, 전시회도 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교회를 잘 활용할 텐데 왜 그렇게 큰돈들인 공간을 사용하지 않고 불을 꺼놓는지 모르겠어요. 

4.고정관념을 깨도 아프지 않습니다. ⓒ최용우 

 

♥2023.2.1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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