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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명 소명 꿈 비전 부르심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2498 추천 수 0 2011.04.14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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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50번째 쪽지!

 

□ 사명 소명 꿈 비전 부르심

 

요즘 계속해서 사명, 소명, 꿈, 비전(vision) 같은 부르심(The calling)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네요. 교회 독서모임에서 오스 기니스의 <소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중학교에 갔다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왔으며, 기독교텔리비전 방송을 켰더니 어떤 목사님이 '비전'을 주제로 설교를 하십니다. 아내가 김길 목사님의 책 '사명'을 다 읽고서 너무 좋다며 저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 줍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생의 하프타임인 이즈음에 잠시 달려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을 한번쯤 되돌아 보라는 하나님의 싸인인가?
팽이가 잘 돌아가려면 중심과 크기가 적당해야 합니다. 그 중심에 박힌 쇠구슬 같은 것이 '소명'인데, 저는 일찍부터 별다른 고민 없이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잘 알았던 것 같습니다.
중심잡힌 팽이가 팽팽 잘 돌아가는 것처럼 저는 책을 읽고 글을 쓸 때 흥겹고 재미있고 흔들림 없이 쌩쌩 잘 돌아갑니다.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맞을수록 더 잘 돌아가는 팽이처럼 저도 힘들수록 더 좋은 글이 써집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보다 앞으로 달려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아있어도 오히려 그것이 행복하고 기쁩니다.
그 일이 지겹고 힘들어서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 것은, 그 일이 사명 따라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명'도 때로는 지겹고 힘들기는 하지만, 사명을 잘 마치는 날에는 하나님의 큰 상급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이 땅에서 성공하여 많은 돈을 벌고 유명해졌다고 해도 그것이 사명이 아닌 자신의 공명이라면 하나님 앞에 상급은 없습니다. 반짝인다고 해서 다 금땡이가 아닙니다. ⓒ최용우

 

♥2011.4.14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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