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햇볕같은이야기2 › 텔레토비 할머니

최용우 | 2002.03.15 00:30:0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102번째 쪽지!

□ 텔레토비 할머니

우리집 꼬맹이들이 예수님, 엄마 아빠 다음으로 좋아한다는 것이 있는데 바로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텔레토비입니다. 왜 하필이면 외계인의 모습인가? 하는 등등의 부정적인 견해도 있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텔레토비를 만든 영국의 앤 우드 할머니에 대한 기사를 신문에서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앤 우드 할머니는 어린시절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부모는 매우 가난했어요. 아버지는 노상에서 막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정은 사랑이 가득차고 화목했어요. 지금 돌이켜보건대 그당시 책이 없어 공부를 못해 대학에 가지 못한 것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녀의 인생 여정을 살펴보면 그의 성공과 부에 대한 부러움도 부러움이지만, 그녀의 가정이 경제적으로는 많이 어려웠으나 늘 사랑이 가득했고 화목했었다는 고백에는 왠지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낍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는 히트작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요. 돈으로 자식 교육의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는 많은 부모들이 경제적인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 넘치는 가정, 화목한 가정이라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합니다.

♥1999.5. 27 나무의 날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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