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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해석은 자유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1972 추천 수 0 2009.03.19 08: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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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63번째 쪽지!

        □ 해석은 자유지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는 1박2일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이 욕을 했는데 그것이 그대로 방송되었다는 인터넷 신문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래? 언제? 나는 그런 장면을 본 기억이 없는데?
관련된 인터넷 신문 기사 여러 편을 자세히 읽어보았더니 욕이 아니라 말을 빠르게 해서 욕처럼 들린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욕이라고 듣고 글을 쓸 정도의 사람이라면 평소에 욕이 생활화 된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가 욕쟁이 이기 때문에 욕 비슷한 소리가 그냥 욕으로 들려버리는 것이지요.
살다보면 다른 사람의 단점이나 약점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어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상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게, 아닌데... " 하고 변명을 하거나 "그럼 너는?" 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낙심이 되어서 혼자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단점을 보는 사람은 실은 그 단점이 자기에게도 해당되거나 그 단점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니 그 말에 너무 예민해지지 말고 이렇게 부드럽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아따! 이 사람 참 재미있는 사람이네. 해석은 자유지 뭐." ⓒ최용우

♥2009.3.1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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