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9년 가슴을쫙 › 욕쟁이 할머니

최용우 | 2009.12.10 08:58:5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665번째 쪽지!

       □ 욕쟁이 할머니

욕쟁이 집이라는 소문난 음식점을 하는 할매가 보니, 점잖은 장로님 얼굴이 항상 굳어있는 거야. 집에서 권사님과 부부싸움을 했는지, 사업이 잘 안 되는지, 목사님과 의견충돌이 있었는지... 그래서 저 장로님 내한태 한번 걸리면 가만 안 둔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장로님과 욕쟁이 할머니가 교회 현관에서 딱 마주쳤것다!
"저 장로님... 잠깐 귀 좀.." 욕쟁이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 들으면 곤란한 일이 있어서 그러나? 장로님이 별 생각 없이 궁금해하며 귀를 대주었지.
그랬는데 욕쟁이 할매가 장로님의 귀에 대고 다짜고짜 "야, 이 새끼야. 얼굴 좀 펴라" 으악! 장로님이 당황하여 얼굴이 울그락 푸르락 노르락 꺼므락 칠면조 얼굴이 되어 어쩔줄을 모르네 그랴!
그런데 그 후 놀라운 일이 벌어져 부렀습니다. 지금까지 웃음을 몰랐던 장로님에게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웃음이 터져 나왔던지 한 달 동안 회사에서 제대로 결제를 하지 못 할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장로님의 간 수치가 위험수위에 있었는데 이걸 워째! 그만 정상이 되어부렀다네요 글쎄!
이 아름다운 세상을 웃으면서 즐겁게 살 것인가, 걱정.근심.체면.자존심으로 경직된 삶을 살 것인가? 에... 쭈그러진 얼굴 펴고 싶으신 분 제게 귀좀 대주세요. 제가 귀에다 뭐라고 살짜기 속삭여줄께요^^ ⓒ최용우

♥2009.12.10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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