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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부디, 무탈(無脫)하시라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853 추천 수 0 2008.05.17 1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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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24번째 쪽지!

        □ 부디, 무탈(無脫)하시라

길을 가다보니 트럭 한 대가 어쩌자고 길 옆 언덕으로 내려갔는지 오도가도 못하고 견인차를 기다리고 있네요. 차는 차가 다니는 길로 다녀야 합니다.
기차는 두 레일 위로만 다녀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탈선!
배가 아무데나 다니는 것 같아 보여도 바다에도 뱃길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하늘을 지 맘대로 나는 것 같아도 비행기 다니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산에는 토기가 다니는 길, 노루가 다니는 길, 뱀이 다니는 길 다 따로 있습니다.
우주선을 저 하늘 높이 아무렇게나 쏘아 올리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우주선이 날아 올라가기에 가장 적합한 길을 수많은 과학자들이 찾고 또 찾아내어 계산해 보고  비로소 쏘아 올립니다.
사람들에게도 저마다 가야할 자기의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벗어나는 것은 탈선입니다. 오늘도 부디 무탈(無脫)하세요.  ⓒ최용우

♥2008.5.1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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