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5분 결혼식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965 추천 수 0 2008.07.18 11:13:5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73번째 쪽지!

        □ 5분 결혼식

어느 시골교회에 신앙생활을 모범적으로 잘 하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장로님 집에 심방을 갔다가 우연히 두 분이 젊었을 때 집안 형편도 너무 어렵고 또 전쟁중이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부부의 연을 맺고 지금까지 살아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 사진이나 면사포를 쓴 모습을 보면서 아무도 몰래 눈물을 훔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장로님이 무슨 이야기 끝에 그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 다음 주일 예배 시간에 설교의 제목은 '예수님은 신랑, 우리는 신부'였습니다. 목사님은 설교 도중에 갑자기 한 가지 제안을 하셨습니다. "우리의 신랑되시는 예수님과 신부인 우리는 영적으로 결혼을 한 부부관계입니다. 그것을 실감나도록 이 자리에서 재연해 보겠습니다."
갑자기 교회 안에 호기심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목사님은 장로님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시더니 언제 준비를 하셨는지 멋진 양복을 주면서 갈아입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 권사님에게는 예쁜 한복을 내주시면서 역시 갈아입고 뒤에서 대기하라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예배시간에 예기치 않은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었고 멋지게 차려입은 장로님은 앞에 서서 웨딩마치와 함께 자신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신부를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목사님께서 갑자기 음악을 멈추게 하고 말했습니다. "신랑의 얼굴을 보십시오. 바로 저 모습이 신부인 우리를 기다리시는 신랑 예수님의 얼굴입니다." 예배당 안에 환한 웃음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언제 준비했는지 꽃다발과 결혼식 사진도 찍었습니다. 목사님의 주례로 장로님 부부의 결혼식은 단 5분만에 끝났습니다.
그 날의 예배는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격스러운 예배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최용우

♥2008.7.1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1'

신이나네

2008.08.03 10:09:17

존경스러운 목사님이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한 목사님이십니다. 그 교회는 늘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한 그분께 진심으로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88 2009년 가슴을쫙 순종이란? 최용우 2009-09-07 1116
3587 2009년 가슴을쫙 루빠바룰라디비디바바바 [1] 최용우 2009-09-04 2238
3586 2009년 가슴을쫙 신앙의 두 줄기 흐름 최용우 2009-09-03 2115
3585 2009년 가슴을쫙 사랑입니다 최용우 2009-09-02 2021
3584 2009년 가슴을쫙 오리들도 아는 것을 [1] 최용우 2009-08-29 1852
3583 2009년 가슴을쫙 오래참기 [3] 최용우 2009-08-28 2427
3582 2009년 가슴을쫙 많이 주기 [2] 최용우 2009-08-27 1970
3581 2009년 가슴을쫙 격려하기 최용우 2009-08-26 2454
3580 2009년 가슴을쫙 목소리 낮추기 최용우 2009-08-25 2478
3579 2009년 가슴을쫙 깊이 생각하기 file [2] 최용우 2009-08-20 2117
3578 2009년 가슴을쫙 따뜻해지기 [4] 최용우 2009-08-14 2007
3577 2009년 가슴을쫙 단순하게 살기 최용우 2009-08-14 1998
3576 2009년 가슴을쫙 욕심 버리기 최용우 2009-08-10 3159
3575 2009년 가슴을쫙 사랑하기 최용우 2009-08-08 2220
3574 2009년 가슴을쫙 록펠러의 후계자 최용우 2009-08-07 3217
3573 2009년 가슴을쫙 괴테의 짝사랑 최용우 2009-08-06 2506
3572 2009년 가슴을쫙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운동력 있고 [2] 최용우 2009-08-05 9259
3571 2009년 가슴을쫙 옛날 빨래터 모습 [2] 최용우 2009-08-04 3186
3570 2009년 가슴을쫙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최용우 2009-08-03 4170
3569 2009년 가슴을쫙 증인의 증언 최용우 2009-08-01 1826
3568 2009년 가슴을쫙 뜸들이기 [1] 최용우 2009-07-29 2102
3567 2009년 가슴을쫙 비전과 소명 [1] 최용우 2009-07-28 2574
3566 2009년 가슴을쫙 지구는 거대한 보물창고 최용우 2009-07-27 1841
3565 2009년 가슴을쫙 예수의 십자가 피의 의미 [1] 최용우 2009-07-24 2624
3564 2009년 가슴을쫙 하나님이 쓰는 사람은 최용우 2009-07-23 2587
3563 2009년 가슴을쫙 100%받는 기도응답의 원리 한가지 [3] 최용우 2009-07-22 2560
3562 2009년 가슴을쫙 막장이야기 하지들 마세요 [4] 최용우 2009-07-21 2171
3561 2009년 가슴을쫙 미친놈과 멍청한놈 [5] 최용우 2009-07-20 2293
3560 2009년 가슴을쫙 다른 방법은 없다 [2] 최용우 2009-07-18 2239
3559 2009년 가슴을쫙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최용우 2009-07-17 2323
3558 2009년 가슴을쫙 책은 사라지는가? 최용우 2009-07-16 1804
3557 2009년 가슴을쫙 태풍이 지나간 자리 [2] 최용우 2009-07-15 2952
3556 2009년 가슴을쫙 나는 거부한다! [1] 최용우 2009-07-14 2209
3555 2009년 가슴을쫙 자녀를 형통하고 장수하게 하려면 [1] 최용우 2009-07-13 2095
3554 2009년 가슴을쫙 마가복음 11장 23절의 비밀 [2] 최용우 2009-07-11 465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