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9년 가슴을쫙 › 계명과 명령

최용우 | 2009.06.15 08:39: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32번째 쪽지!

        □ 계명과 명령

계명과 명령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자기도 하고 남도 하기를 바라는 것은 '계명'이고
자기는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만 시키면 그것은 '명령'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계명'은 좋아하지만 '명령'은 싫어합니다.
그런데 성경의 '십계명'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외우고 있는 계명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무시를 받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계명'이 왜 그렇게 되어버렸을까요? 계명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계명'으로 전하지 않고 '명령'으로 전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을 했다면 '십명령'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세는 '십명령'이라고 하지 않고 '십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면서 계명이 '명령'으로 들리기 시작하였고 어느 순간부터 '명령'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원래 "내 부모를 공경하겠습니다. 살인하지 않겠습니다. 간음하지 않겠습니다. 도둑질하지 않겠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속상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부동산투기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어떤 일을 잘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계명입니다.
그런데,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찌니라! 간음하지 말찌니라! 도둑질하지 말찌니라! 가난한 이들을 속상하게 하지 말찌니라! 부동산 투기하지 말찌니라!(5-10계명)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은 명령입니다.
명령하는 사람은 그 명령을 지키지 않아도 되지요. 그래서 '계명'을 '명령'으로 바꾸어버린 것일까요? 요즘에는 '십계명'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준 것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이나 지키는 것이라고 '망령'든 소리를 하면서 대놓고 계명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최용우

♥2009.6.1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