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9년 가슴을쫙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최용우 | 2009.06.17 08:36:1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34번째 쪽지!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1.어린 시절에는 아명이나 별명으로 부릅니다. 개똥이 소똥이 말똥이 이뿐이 간난이... 병마가 그 아이의 이름을 모르게 하기 위해서 흔한 이름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2.결혼을 하면 자기 자신을 한마디로 나타내는 상징적인 이름인 자(字)를 갖게 되는데, 자(字)는 오늘날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아이디, 닉네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회원관리를 하다보면 이름과 아이디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파악이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아이디를 함부로 만들면 아무렇게나 취급을 당합니다.
3.어느 정도 사람 구실을 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호(號)를 붙여줍니다. 퇴계, 율곡, 송강, 고산, 추사, 다산, 오성, 한음.... 요즘에는 신문들이  이상한 호를 만들어서 붙입니다. 그냥 사람 이름의 영문 이니셜로 DJ YS MB JP... 이런식입니다.
4.이름을 직접 부르는 경우는 그 사람을 비하시킬 때입니다. 이완용, 유자광, 한명회, 홍경래... 모두 나라를 팔아먹은 놈들입니다.
5.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이 이름에 임한다고 말합니다. "너에게 복을 주어, 너의 이름을 빛나게 할 것이다."(창12:2) 저주도 이름에 임합니다.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잠10:7)
그 이름을 보면 반갑고 슬며시 웃음이 나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름이 축복 받은 이름입니다. 자기의 이름은 자신을 나타내는 브랜드(brand)입니다. 이름관리 잘 합시다. ⓒ최용우

 

♥2009.6.1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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