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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강남간 제비는 왜 안 오나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1055 추천 수 0 2007.08.17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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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012번째 쪽지!

        □ 강남간 제비는 왜 안 오나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한 해에 500만 마리의 제비가 날아와서 2500만마리의 새끼를 낳고 2000억 마리의 해충을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마을 운동으로 제비들이 집을 지을 수 있는 초가지붕이 사라지고, 논에 농약을 치면서부터 해충이 사라지자 제비들도 더는 한국이라는 땅에 날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비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를 1000마리 이상씩 잡아먹는다니, 집안에 제비 몇 마리만 있으면 그냥 모기걱정 없었는데, 제비들이 사라지면서부터 여름이면 사방천지에 모기가 없는 곳이 없게 없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리듬을 타면서 흘러가도록 내비둬야 하는데, 인간들이 그 고리를 끊어버림으로서 자연 순환이 멈추어버린 것입니다.
"당신의 제단 곁에는 참새도 깃들고,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었사옵나이다"(시편84편) 제비들이 새끼를 칠 보금자리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최용우

♥2007.8.1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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