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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빠는 몰라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961 추천 수 0 2008.04.01 07:46:1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88번째 쪽지!

        □ 아빠는 몰라

자녀들은 나이에 따라 아빠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하지요.
초등학교 때까지는 '우리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어'
학생 때는 '우리 아빠는 구시대 사람이야. 정말 뭘 몰라'
청년 때는 '아빠 말이 틀린 것은 없지'
결혼을 하고 나면 '이 일은 아빠와 의논 해 봐야겠다'
장년이 되면 '이럴 때 아버지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 봤으면 좋겠는데 아버지는 이미 이 세상에 안 계시니...'
저는 요즘 중학생이 된 큰딸에게 '아빠는 뭘 몰라' 소리를 듣고 삽니다.
아, 그런데 그 소리가 무척 서운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어릴수록 나 중심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은 그저 돈이나 주시는 삶의 보조수단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영혼이 성장하고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이미 천국에서 그만 올라오라고 손짓할지도 모릅니다. ⓒ최용우

♥2008.4.1 흙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2'

믿음공방

2008.04.01 13:47:12

"아빠!" " 왜?" "--- 알아요?" " 어! 아빠도 잘 모르겠는걸!?" " 아빠도 몰라?..&" " !@@!#" 아빠도 몰라 하면서 끝을 올립니다.. 아빠도 모르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 하는 뜻이겠지요!.. 좋은글 감솨~~!

최용우

2008.04.01 18:58:27

아이들의 사춘기... 정말 부모들에게는 무한한 인내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나도 옛날 사춘기때 울 부모님께 저랬나...생각하면 그냥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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