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7년 오직예수 › 나의 1주일-몰래카메라

최용우 | 2007.12.29 10:00:0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116번째 쪽지!

        □ 나의 1주일-몰래카메라

만약 지난 1주일 동안 내가 살아온 모든 순간을 비디오카메라로 찍어서 내 가족들과 교회 식구들과 이웃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나의 1주일-몰래 카메라' 란 제목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해 봅시다.
빤스만 입고 자는 모습, 화장실에서 일보는 모습, 직장 상사에게 혼나는 모습, 혼자 있을 때 아무도 모르게 한 그 일, 심지어 부부관계의 모습까지 1주일의 내 모습을 단지 있었던 그대로 보여주기만 한다고 해도
결론은 - "아휴 ~ 부끄러워서 이 동네에서 못 살겠다. 당장 이사가자!"
얼굴이 빨개져서 이렇게 소리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런데, 만약 내 생각을 찍는 특수 카메라가 있어서 단 한시간만 찍어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만 그야말로 난리가 날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음란함과 욕심과 거짓과 술수와 부정직과 온갖 더러운 것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구역질이 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이러한 나의 정체들이 선명하게 드러나지요. 그래서 '부패 하도다 나는 심히 부패 하도다. 나를 건지실 이는 주밖에 없도다' 는 고백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나 자신을 좀 더 적나라하게 보여 달라고 조금만 더 기도하십시오. ⓒ최용우

♥2007.12.29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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