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7년 오직예수 › 저 많은 옷 좀 봐라

최용우 | 2007.11.03 08:09:5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072번째 쪽지!

        □ 저 많은 옷 좀 봐라

사람에게 필요한 옷은 몇 벌일까요? 두 벌만 있으면 됩니다. 최소한 옷이 두벌은 있어야 한 벌씩 교대로 빨아가며 바꿔 입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눅3:11) 그런데, 두 벌만 있어도 한 벌은 다른 사람에게 주라니... 허 ~ 내 참 어쩌라고... 하면서... 말씀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보니, '두 벌'에 포인트가 있는 게 아니라 '옷 없는 이에게' 에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니까 '나눔'이라는 것은 내가 쓰고 남는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없는 이가 있다면 내 것을 반으로 갈라 나누어주라는 말입니다. (가진 놈들에게 하나 더 얹어 주라는 말이 아닙니다.)
말씀을 보다 말고 우리 집 옷걸이를 확인해 보니, 어매 세상에 저 많은 옷들 좀 봐라! 세례 요한이 저 옷들을 봤다면 기절 초풍을 하시것네!
(이 글을 아내가 보면 무슨 옷이 많냐고 난리군. 그런데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옷장 서랍장을 열어보지도 않고 자기는 정말 옷이 없다고 생각한단 말씀이야.) ⓒ최용우

♥2007.11.3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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