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7년 오직예수 › 아하, 방귀를 어떻게 할까

최용우 | 2007.11.16 09:29: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082번째 쪽지!

        □ 아하, 방귀를 어떻게 할까

몸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일종의 작업(일)이며 작업 후에는 반드시 반응생성물질이 생깁니다. 몸이 소화시키고 남은 생성물질도 있지만, 약 100-500조개 정도의 미생물이 우리 장 속에 있어서 이놈들이 먹고 남긴 생성물질 또한 작은 양이 아닙니다.
사람과 미생물이 만들어낸 폐기물은 고체 액체 기체가 있는데, 고체와 액체는 그 부피와 냄새가 장난이 아니어서 '화장실'이라는 별도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많은 돈을 들여 만들어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기체'를 처리하는 '방귀실' 같은 곳은 없기 때문에 기체는 각자 알아서 요령껏 처리해야 합니다.
자! 그런데 산업화 시대에만 해도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오는 것을 부국(富國)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면 공해가스배출 규제를 받아 당장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에...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가스'를 규제한다는 법은 없지만, 요게 참 그렇습니다. 여럿이 모인 곳에서 누군가가 살그머니 가스를 발사하면 전쟁이 날 수도 있습니다.(그런 동화가 있었죠. 방구 한방 때문에 일어난 방귀전쟁이라고...) 아, 그런데 이게 예고도 없이 그냥 터져 나와버리면, 폭발음도 문제이지만, 인간관계의 파괴는 물론 그 냄새의 처리에는 속수무책이 됩니다.
에.. 사실은 점심을 잘 못 먹었는지 아까부터 제 뱃속에 난리가 났거든요. 조만간 가스 살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조심하라는 경고방송을 너무 거창하게 했습니다 그려.^^ ⓒ최용우

♥2007.11.1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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