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4년 새벽우물 › 혀와 이

최용우 | 2004.03.15 15:34:5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038번째 쪽지!

        □  혀와 이

우리의 몸 가운데 가장 단단한 부위가 이(빨)입니다.
우리의 몸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부위가 혀입니다.
가장 강한 이빨과, 가장 부드러운 혀가 입안에 같이 삽니다.
이빨과 혀가 서로 싸우는 법이 없습니다.
가끔 이빨이 실수로 혀를 깨물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복수한다며
이빨을 뺀치로 빼버리는 바보는 없습니다.
가끔 혀의 말 실수로 누군가에게 얻어 맞으면 영락없이 이빨이 빠집니다.
그렇다고 혀를 뽑아버리는 멍청이는 없습니다.
가장 단단한 것과 가장 부드러운 것이 한 입안에서 서로 사이좋게 공존하는 것을   아~~ 입 벌리고 한번씩 손가락 넣어 확인해 보고 배웁시다. 배워요.
어째 같이 살 생각은 안하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에 '올인' 한답니까?
입은 먹고 욕하는 곳에만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용우

♥2004.3.1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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