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7년 오직예수 › 돈학이다 돈학!

최용우 | 2007.02.22 13:31: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76번째 쪽지!

        □ 돈학이다 돈학!

매우 큰 부자집 아들로 태어난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머리도 좋아서 공부도 잘하여 명문대학교도 쉽게 들어갔고, 외국을 제집 드나들 듯 하여 영어도 잘 하고, 잘 먹고, 몸 관리를 잘 하여 건강하고, 예의 바르고, 어릴 때부터 장차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을 회사를 잘 경영하기 위하여 특별히 초청된 경제 전문가에게 경제교육을 받아 영악하게 돈 버는 법을 익혔고, 돈은 얼마든지 있어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마음껏 할 수 있었고, 갖고 싶은 것은 여자든 차든 뭐든 맘대로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 ~ 그런데 이 청년이 신앙생활도 세련되게 잘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돈이 부족하여 못했다는 말을 하지 못할 만큼 헌금을 넘치도록 듬뿍 하였고, 거기다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라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까지... 누가 봐도 흠잡을 데 없이 부러워 할 만한 모범 1등 신앙인 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당연히 이 청년은 자신 만만한 모습으로 예수님에게 나아와 말했습니다.
"예수님! 제가 어떻게 하여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청년의 질문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는 것인지 진짜로 몰라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멋지게 잘 하고 있는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한 칭찬을 은근히 기대하고서 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 오너라"(막10:21)하고 말씀하니, 절대로 그렇게는 못하는 돈 많은 청년은 울쌍이 되어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납니다.(막10:22)
하 ~ 허망한지고. 부자 청년의 정체가 들통나는 순간이로구나!
'돈'을 빼도 여전히 변함이 없는 사람만이 진실한 하늘의 사람이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 돈 위에 세운 집은 바람불면 날아가고, 돈으로 세운 교회도 '돈'이 사라지는 순간 소멸되네. 그래도 여전히 목회도 돈이 있어야 성공하고, 전도도 부자가 되어야 더 잘 되고, 신앙생활도 돈이 있어야 인정받는다고 믿는 "돈"사람은 어쩐지 점점 더 늘어만 가네.
인문학도, 사회학도, 예술도, 문학도, 철학도, 신학도 돈이 되지 않으면 배울 의미가 없다며 오직 '돈학' 하나로만 통일시켜 가는 웃기는 세상! ⓒ최용우

♥2007.2.2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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