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5년 오매불망 › 성경, 성서

최용우 | 2005.05.20 10:20:4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78번째 쪽지!

        □ 성경, 성서

어떤 식당에 갔는데 대종사성경 이라는 것이 있어서 새로 나온 성경인가? 하고 봤더니 어떤 사이비 종교의 교주의 글을 모아놓고 이름을 그렇게 붙였더군요.
원래 성경은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각 종교에서 그 종교의 가르침을 담은 책을 성경이라 했습니다. 기독교의 성경, 불교의 대장경, 유교의 사서오경, 회교의 코란도 성경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특별히 기독교의 성경은 '성서'라 해야 맞습니다. 다른 종교의 경과 성서가 다른 점은 경은 그 자체가 숭배의 대상이지만, 성서는 결코 숭배해서는 안 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지만, 그렇다고 성서 자체가 하나님은 아닙니다. 그냥 책에 불과 합니다. 항아리에 꿀을 담으면 꿀단지가 되지만, 같은 항아리에 똥을 담으면 똥단지입니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항아리 일 뿐입니다.
그런데 항아리인 성서에 집착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그 안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성서가 먼저 눈에 보이면 성서를 과감하게 깨버려야 비로소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나옵니다. 성서만 반질반질하게 쓰다듬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안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싸고 좋은 성경책을 갖고 있다고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니라니까요. ⓒ최용우

♥2005.5.2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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