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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선비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1799 추천 수 0 2004.05.29 10: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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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096번째 쪽지!

        □ 부자와 선비

한 마을에 부자와, 지혜로운 선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자는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고만장하였습니다.
"세상은 돈만 있으면 장땡이야. 봐! 다들 돈 앞에서 굽실거리잖아?
돈이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질 수 있지만, 돈이 없으면 세상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돈 없으면 아무리 인격이 고매해도 저 선비처럼 구차하게 사는거야!
돈이 최고야. 돈돈돈... 일단 돈부터 모으고 난 다음 다른 일을 하라고..."
"과연 그럴까?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게 돈일까?"
어느 해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 마을은 쑥대밭이 되었고, 사람들은 겨우 목숨만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난 후 정말 부자의 말대로 되었습니다.
돈이 없어진 부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동네를 떠나야 했지만, 사람들은 지혜로운 선비에게 어떻게 하면 동네를 다시 일으킬 것인지 의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부자에게는 돈이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혜로운 선비에게는 언제나 그 곁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셨을 때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습니다. 만약 '돈'을 구했다면 그는 역사상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지혜'는 '돈'을 친구로 삼을 수 있지만, 돈은 지혜와 친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04.5.28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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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2007.06.26 19: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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