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05년 오매불망 › 이름짓기

최용우 | 2005.05.12 22:04:5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371번째 쪽지!

        □ 이름짓기

인도의 어느 원시 부족은 글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이름을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을 누구나 기억할 수 있는 어떤 의미를 담아서 짓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어진 이름이 8월여름에그늘에서태어난사람, 아침안개피어오르는호수 ,늑대에게몰래다가가는자, 동쪽에서온사람의아들, 매가무서워... 이런식이라고 합니다. 머리가두배, 시끄러운년, 빨간윗도리 같은 이름도 있고 '똥싸는여자'라는 이름도 있다니 재미있지요?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고, 사람은 이름을 창조합니다.
아담이 '곰'이라고 이름을 지어서 곰은 곰처럼 사는 것이고
아담이 '코끼리'라고 이름을 지어서 코끼리는 코끼리처럼 살고
아담이 '나무'라고 이름을 지었기에 나무는 영락없이 나무입니다.
아담뿐 아니라 부모는 자식의 이름을 짓고, 회사에서는 상품의 이름을 짓고,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물질의 이름을 짓고, 탐험가들은 새로 발견한 지역의 이름을 짓습니다.
사람이 이름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이름대로 됩니다. '금순이'라는 이름을 지으면 굳세게 되고, '앙드레김'이라 이름지으면 엘레강스하게 되고, 이쁜이라 지으면 이쁘게 됩니다.
또한 날마다의 '날'에 이름을 붙여줄 수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월요일은 '전도하는날' 화요일은 '성경공부날' 수요일은 '수요예배날' 목요일은 '구역예배날' 금요일은 '철야예배날' 토요일은 '학생예배날' 주일은 '주일날' 이렇게 부르더군요^^
또한 나에게도 이름을 붙여줄 수 있습니다. 나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 나는 정직한 사람! 나는 불의를 못 참는 사람! 나는 용감한 사람! 나는 할 수 있는 사람! 나에 대해서도 이름을 붙여주세요.
이름을 붙이세요. 이름 붙이는 대로 그대로 됩니다. ⓒ최용우

♥2005.5.1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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