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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내일로 미루세요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986 추천 수 0 2003.03.29 0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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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79번째 쪽지!

        □ 내일로 미루세요.

우리중에 아무도 '내일'을 경험해 본 사람은 없습니다.
내일은 언제까지나 '내일'이며 숨이 멈추는 순간까지 '내일'은 그저 내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내일'은 생각 속에서 존재하는 하나의 허상이고 관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일에 너무 집착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무시하지도 마십시오. 내일은 그냥 내일일 뿐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 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는 성경말씀은 있지도 않은 '내일'의 걱정거리를 뭐하러 오늘로 당겨서 하느냐, 오늘은 오늘 괴로운 것만으로도 힘겨운 일이다는 말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시고, 오늘은 걱정하지 마세요. 혹 걱정거리가 있다면 내일로 미루시고 오늘은 다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내일 하겠다는 말은 결국엔 안 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내일이란 없는 것이니 계속 내일로 미루다 보면 평생 '걱정'없이 살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괴변 같다구요? ⓒ최용우

♥2003.3.2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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