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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 마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195 추천 수 0 2003.03.01 2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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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57번째 쪽지!

        □ 동정심 마비

뭐니뭐니 해도 배고픈 설움이 가장 큰 설움입니다. 3일 굶으면 담을 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가끔씩 접하게 되는 북한소식은 식량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많다는 안타까운 소식뿐입니다.
어쨋든 북한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최소한 먹을 것 걱정은 안하게 해야 합니다. 북한에 퍼 준 돈이 북한 사람들의 굶주림 해소에 쓰여지지 않고 무기개발에 쓰여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와주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와주는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준 돈으로 무기를 개발하는 사람이 나뿐 것입니다. 돈으로 주지 말고 쌀로, 젖염소로, 옥수수로, 의약품, 의류품으로, 길을 내주고, 공장을 지어 주는 것으로 도와 주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퍼(?)준 돈은 도대체 얼마나 되기에 일부 신문과 수구세력들은 그렇게 특검법을 통과시켜가면서까지 난리를 피울까요? 김영삼 대통령이 북한에 지원한 액수의 3분의 1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퍼 준 정도가 아니라 거꾸로 쏟아 부은셈이지요? 그런데 왜 김대중 대통령이 도와준 돈만 문제삼는 것일까요? 동정심 마비증상입니다.
이시대에 만연하고 있는 무서운 질환중의 한가지가 '동정심 마비'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은 끝이 없어. 그것이 오히려 우리를 위협할 수 있어.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이익이 되지? 동정심의 마비는 가정,교회, 직장, 학교에서 곤경에 처했을 때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방화가 좋은 예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한 해독제를 주고 있습니다. 동정심 마비를 막는 방법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갈6:9-10)하라고 합니다. ⓒ최용우

♥2003.3.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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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김정훈

2003.03.02 17:08:49

매일 귀한 내용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대북지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첫 째, 대북지원이 단순한 지원이 아닌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순수하지 않은 것 같기 때문이고, 둘 째, 그 절차가 현행법을 어겼기 때문 아닌가요? 물론 우리들의 동정심이 약해진 탓도 없지 않겠지만요. 그냥 한 번 여쭈어 봅니다. 늘 귀한 글 감사합니다.

최용우

2003.03.03 00:18:27

고맙습니다. 남북문제는 김대중 대통령이 모든것을 다 걸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했던 문제였습니다.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육로가 열려 북한땅으로 들어가는 한국차를 보면서 눈물이 다 나오려고 하더군요. 대북송금문제는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뇌하부동입니다. 지난번 선거 재개표사건 보셨지요? 까보니까 아무것도 아닌것을 워째 그렇게 물고 늘어졌데요? 특검해서 조사해도 별로 나올거 없을 것입니다. 또 한번 국민들 가지고 논 일부 언론과 한나라당은 똥이 되는 것이지요. 제 말은 제발 그런 짓거리들좀 그만 했으면 좋겠구요...실정법 문제요? 저도 지금 실정법을 어길려고 계획하고 있거든요. ccc에서 북한에 젖염소를 보내는데 동참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실정법에 어긋나는 일이거든요.

크세

2003.03.03 00:34:00

정치속에 뭍혀지는 햇볕

김대중이 5년전 대통령후보의 한사람으로서 TV앞에 나섰을 때 나는 당시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말 한마디를 기억한다.자신이 중국에 방문했을 때 그때 중국의 주식이 자신에게 94년 한반도의 전쟁을 막은 대단한 일을 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는 것이다. 김대중은 이 사실을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어린아이처럼 자랑스러워하며 자랑을 했다. 그 때는 무슨 한반도에 전쟁위협이 있었으며, 또 뭘 어떻게 막았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대중도 김영삼마냥 자기자랑하느라 허풍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94년 핵위기를 해결한 것은 제네바 합의이고, 이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카터의 방북때문에 가능했다. 엽기적이게도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은 카터의 방북을 반대했고, 카터는 한국과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순수 개인자격으로 CNN기자들을 이끌고 김일성과 합의를 이끌어 6개월넘개 북 영변폭격을 계획했던 클린턴 정부를 결국 협상하게 만들었다.

카터의 방북이 있기 한참전 김대중은 그때 야당정치인 신분으로 미국에 가서 미국의원들을 데려다 놓고 카터를 북에 보내야 한다고 역설했었다. 카터가 실제로 김대중의 노력덕택에 가게되었는지는 직접 알려진 바는 없지만 중국의 공산당 주석이 인정을 한 것으로 봐서는 신빙성이 높다고 볼 수있다.

이런 경험 때문인가? 김대중은 미국으로부터의 군사공격으로 한반도 전쟁이 언제든 가능한 실제상황임을 이미 94년 부터 인식해 온 것이다. 더구나 스스로 자신이 전쟁을 막은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니 대통령 취임후 햇볕정책이 그토록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추진된 것은 그 때의 위험했던 경험을 몸소 체험하고 한반도 상황에 언제 다시 있을지 모르는 전쟁위협을 막아야한다고 결심했을 것이다.

임기 마지막즈음 CNN등 미 언론 1면에 대대적으로 방송된 부쉬의 대북경제제제 정책은 다음날 곧바로 김대중의 반대발언으로 고개도 못들어보고 쏙 들어가 버렸다. 부쉬는 그 후 일본과 막후에서 대북경제제제 정책에 동의를 얻고 김대중정권이 물러날 날만 기다리며 북한 선박 납치등 대북압박을 높혀왔다. 북한은 군사시위 강도를 높혀가며 원자로 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오로지 햇볕정책만이 이들 위협을 막아주는 방패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노벨상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지지를 받는 햇볕정첵을 공격할 명분을 얻지 못하고, 북한의 핵과 강도높은 군사시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전운은 북쪽이 아닌 미국쪽에서 불어온다. 햇볕정책의 핵인 임동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민련을 버렸을떄, 서해교전이후 금강산관광이 웬말이냐 하는 공격에도 꿋꿋이 햇볕을 지켜왔을 떄 햇볕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굳게 믿고 밀어부친 것은 결국 전쟁의 위협이 현실화 되고 그걸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라크 전이 마무리될 무렵의 상황은 지금의 햇볕강도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의 공세가 집중될 것이다. 미국은 악의축 국가의 핵무기, 미사일등 대량살상무기 WMD(weapons of mass disruction)(주: 미 방송 기사 에 대량살상무기를 뜻하는 weapons of mass distruction은 너무나 많은 횟수 반복되어 아예 WMD라는 축약어가 만들어져 버렸다) 를 가진 나라는 무조건 공격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그 무기에 의해 죽을 것이라는 것을 9.11테러이후 당연시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북핵위협을 부쉬행정부가 선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미언론이 훨씬 강도높게 주문하고 부쉬는 오해려 말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은 핵과 미사일등 WMD를 가진 북한을 왜 놔두느냐 난리이고, 부쉬는 당장 이라크전에 바빠 북한의 위협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말리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전이 정리될 단계면 그런 모습은 더이상 보기 어려울 것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아무리 머리를 짜봐도 쉽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햇볕정책에 손상이 가기라도 한다면 이 심각한 상황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얼굴이 걱정근심으로 어두워지지 않는다면 비정상이다.

김대중은 대북송금 대국민 발표이후 퇴임때까지 내내 근심이 가득찬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다. 아들 둘이 감옥에 가게 되었을 때도 이렇게 까지 어두운 얼굴을 한 것을 본 적이 없다. 다가오는 전쟁의 위협을 막을 유일한 우리의 무기가 특검으로 무력화될 위기에 처해있다.

특검제는 햇빛정책이 보수언론에 집중포화를 맞도록 하게 될 것이며, 김대중이 물러나기만을 기다린 부쉬는 햇볕정책을 무력화시키려 본격적으로 발동을 걸 것이다. 북한이 군사시위에 나서면 남한 언론은 대북비난이 힘을 얻게되고 햇볕정책은 자동으로 힘을 잃게 되는 수순으로 가게 된다.

thdgudrb

2003.03.03 16:09:44

전도사님은 참 순수하신것 같습니다.저도 길거리에 구걸하는 장애인이나,어려운 분을 보면 저분들이 어떠한던지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만의 하나 마약이나, 술을 구입하여 마약 중독자나 알콜 중독자가 된다면 그 행위를 도와주는 간접 범죄자? 가되지 않나 갈등을 겪게 됩니다. 같은 동포요 하나님의 위대한 걸작품인 우리 형제에게 선을 베푸는 행위가 무엇이 나쁘겠습니까? 얼마전에 교회에서 적그리스도의 집단인 통일교나,버거킹을 운영하는 집단체에 물건을 불매하여야 그 집단이 전도 활동하거나 확장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불매 운동을 전개 한 적이 있엇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얼마전 북한 선교를 관장 하는 교회 협의회 총무님께서 한 말씀이 기억납니다. 현 남한에서 구제 활동을 하는 단체와 개인의 명단과 금액들이 북한 정보부에서는 파악 하고 있다고, 우리가 아무리 순수하게 하더라도 상대방이 악하게 사용하거나 이용한다면 간접 악을 방조하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성경에 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라는 이야기는 대상이 불확실 할 때 가능한 것이 아닌가요. 생의 한가운데의 책을 읽으면 균형 잡힌 삶이 얼마나 지혜로운것인가를 잘알수 있습니다. 전도사님의 여호와 의 명칭에 대한 의견을 들으면 많은 사람은 깊은 지식이 없으니까 완전히 그런 것으로 생각 할수 있으나 다른 목사님의 설명을 들으면 꼭 그런것만도 아니구나 라고 생각 합니다.그러므로 공인의 위치의 중요성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인가 공감 할 적이 많이 있습니다.토론 문화 미성숙은 있을 수가 있으나 진행자는 공정성이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아닐까요? 이것이 바로 제가 전도사님의 많은 컬럼과 글에서 받았던 내용과 다른 사상과의 내용 전달을 하는데서 오는 혼란의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잠언28;24)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니라;자녀가 부모 몰래 부모의 지갑에서 돈을 도적질하거나 장롱이나 화장대 같은 곳을 뒤져서 돈을 훔치는 버릇이 있거든 더 늦기전에 엄히 꾸짖어 고쳐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고 봅니다. 국민의 돈을 네가 이러이러 한데 사용 한다고 떳떳이 밝혀서 인정할때 그것은 당위성을 인정 받을수가 있지 뒤로 쉬쉬 하면 그것은 아무리 정당한 내용이라도 인정을 받을수 없지 않나요, 사랑이 아름다워도 당당히 내놓고 검증 받아야지 불륜을 저지르고도 사랑이라고 미화 하면 용서 받을 수가 있나요.이런 점이 바로 전 정부를 어렵게 만든 일이것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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