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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세 종류의 기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3086 추천 수 0 2002.08.10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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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0일에 띄우는 일천육백다섯번째 쪽지!  

             □  세 종류의 기도

1.아기의 기도 - 기도의 수준은 영적 성숙의 수준과 같습니다. 물질적인 것, 보이는 것을 구하는 기도는 가장 초보적인 아기의 기도입니다. 영혼과 내적인 성장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주님은 오직 구원자, 해결사로 이해합니다. 아기들은 '으앙'하고 울기만 해도 부모가 다 알아서 필요를 채워 줍니다.
2.청소년의 기도 - 일단 청소년의 기도단계에 이르면 응석이 통하지 않습니다. 아기때의 기도처럼 구하는 대로 응답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금식하고 떼를 써도 이 단계에서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하지 않는 한 기도의 응답은 없습니다. 이 단계의 기도에서 주님은 나의 감정과, 생각과, 취향과, 시간과, 자존심등등 뭐든지 다 통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지만 아직은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미성년의 기도입니다.
3.장년의 기도 - 영혼이 주님과 결혼을 하여 하나되는 단계입니다. 예수님은 신랑이시고 나는 그의 아내가 됩니다. 말(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느낍니다. 사람들은 무엇에 빠지면 정신을 못차리는데, 이 단계는 신랑 예수님께 푹 빠지는 단계입니다. 아아, 그 사랑, 그 행복, 그 달콤함을 어찌 말로 설명할 수 있으리요. 장년기도의 특징은 은밀한 기도입니다. 부부가 드러 내놓고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것처럼, 신랑 예수님과의 밀애는 은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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