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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다니엘과 성령

2021년 성동 최용우............... 조회 수 144 추천 수 0 2021.02.05 0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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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64번째 쪽지!


□다니엘과 성령


1.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한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이 문장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구절은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입니다. 다니엘의 집에는 기도하는 ‘윗방’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래전에 저도 다니엘처럼 집에 기도하는 ‘윗방’을 만들었습니다. 따로 독립된 공간을 만들 처지는 아니기에 책방 한쪽 구석에 언제든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상과 기도방석을 놓아두고 수시로 이용합니다.(인터넷에서 ‘기도방석’을 검색하면 절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황토색 방석이 나옵니다. 그게 사용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2.어느 날 아내가 한탄하듯이 말했습니다. “목회자들은 교회가 있어서 좋겠다. 기도하고 싶으면 언제든 교회에 달려가서 실컷 기도할 수 있잖아?”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실컷 기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내와 저는 그렇게 늘 ‘실컷 기도’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렇게 ‘실컷 기도’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3.예수를 믿는다고 하루아침에 우리의 모습이 확 바뀌지는 않습니다.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드러나려면 ‘보이지 않는 시간에’ 주님 앞에 무릎 꿇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다니엘처럼 ‘기도하는 윗방’이나 자기만의 기도자리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다니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삶의 분주함 가운데에서도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보이지 않는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용우


♥2021.2.5.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섬기는자

2021.02.09 07:49:1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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