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햇볕같은이야기2 › 바꾸어라

최용우 | 2002.03.20 10:38: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464번째 쪽지!

□ 바꾸어라

달구지의 바퀴는 맨 처음 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너무 쉽게 닳았습니다. 그래서 쇠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쿠션이 없어서 엉덩이가 너무 아펐습니다. 그래서 쇠바퀴가 굴러가는 길바닥에 고무를 깔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문제는 그 넓고 긴 길바닥에 고무를 까는 일이 문제였습니다. 너무 많은 비용과 노동력이 소모되었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길바닥하고 바퀴를 서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에이, 그건 말도 안돼. 단단한 쇠 바퀴도 차의 무게를 견디기 힘든데, 고무는 무거운 것을 올려놓기에는 너무 물렁물렁해서 적합하지 않아. 그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야"
그러나 이 사람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고무속에 바람을 넣은 타이어를 개발해냈습니다. 순식간에 고무 길바닥과 쇠바퀴가 바뀐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바라보는 저 딱딱한 길바닥과 고무타이어는 그런 사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불가능하게 생각되는 일이 무엇입니까? 생각을 돌이 커 한번 바꿔 봅시다. 한번 바꿔서 생각해 봅시다.

♥2001.11.19. 월요일 아침에 차 한 잔 마시면서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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