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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809번째 쪽지!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1.‘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는 표어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어떤 초대교회?’ 예수님 부활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했을 당시의 초대교회는 ‘유대 초대교회’입니다. 그 후 사도 바울이 각 지역에 전도를 하면서 생긴 초대교회는 ‘이방 초대교회’입니다. 어떤 초대교회냐에 따라 많이 다르죠. 만약 ‘유대 초대교회’로 간다고 하면 굳이 갈 필요 없이 ‘가톨릭’을 보면 되고, ‘이방 초대교회’로 간다고 하면 사도 바울이 서신서를 통해서 당시의 초대교회 안에 어떤 문제들이 있었는지 잘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그때 교회 안에서 일어났던 문제가 지금 교회 안에서 똑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나 현대 교회나 거의 똑같습니다. 굳이 안 가도 되는 것이죠.
2.하나님은 그림자가 없으신 분입니다. 즉, 물질이 아닌 존재이니 하나님에게는 동서남북 좌우상하가 없으신 분입니다. 어떤 엉터리들은 예수님이 우편에 앉으셨으니 우파이고, 나머지는 좌파라고 합니다. 자기들은 우파이고 좌파들은 공산당이라며 대통령을 욕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 가운데 ‘공산당’은 없습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럼 하나님 좌편에는 공산당이 앉아있다는 것인지요?
3.어느 날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당신의 영광 중에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소서”(막10:37) 우리나라는 ‘영의정, 좌의정’하는 정서가 있어서 별 생각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편(오른쪽)을 ‘능력’을 상징하는 곳(막14:62)이라고 말하며 특정한 방향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닙니다.
4.그렇다면 예수님은 지금 실제로 어디에 앉아 계실까요? 요한계시록에 보면, 좌우 어느 한 편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곧 아버지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계3:21,7:17,21:5-7,22:12-13). ⓒ최용우
♥2020.11.27. 평범한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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