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햇볕같은이야기1 › 공부 잘하는 한국학생

최용우 | 2002.02.15 08:05:4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679번째 쪽지!

   □ 공부 잘하는 한국학생

서울에 있는 일류대학을 졸업한 친구가 미국 뉴욕의 P대학원에 입학을 하고서 하는 말이 "와~ 미국 학생들은 너무나 공부를 못한다. 내가 대학 2학년때 풀던 문제도 못 풀고 쩔쩔 맨다" 라고 했습니다.
1년뒤 다시 만난 친구는 많이 의기소침해져서 힘없이 말했습니다.
"학교 시험에서는 내가 미국학생들을 능가하는데, 기계를 직접 디자인해서 물건을 만들어내는데에는 도저히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니까..."
우리 나라 중고등학생들의 공부실력은 세계제일 입니다. 각종 평가대회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냅니다. 그런데 그 공부를 실제로 적용시키는데는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우수한 기술능력은 암기보다는 생각하는 교육에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암기하지만 그들은 지식이 어디에 있다는 것만 알 뿐 그것을 외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화산은 백과사전의 `ㅎ'부분에 있다는 것만 압니다.
그 대신 왜 화산이 발생하며 앞으로 어떤 지역에서 발생할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갖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열심히 암기하는 교육과, 암기는 못하더라도 창조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교육! 어느 것이 더 실속 있는 교육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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