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20년 예동 › 문명전환과 기독교

최용우 | 2020.10.07 10:35:0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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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66번째 쪽지!


□문명전환과 기독교


1.인류가 이룩한 물질적·사회적 발전을 문명(文明)이라 하며 각 시대마다 그 시대를 주도해왔던 문명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메소포타미아, 아즈텍, 잉카, 황하 문명...’같은 것들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기술문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과학기술’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대부분의 도구들은 100년 전만해도 없었던 것들입니다. 인류 역사상 우리 시대만큼 풍요롭고 편리하게 살았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2.그런데 한 문명이 무르익으면 부작용이 생기고 결국 그것 때문에 새로운 문명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과학기술문명은 넓게는 환경위기, 경제위기, 핵위기, 인간성-윤리 상실 위기 앞에 서있고, 작게는 문명병(에이즈,암,정신병), 자살, 약물중독, 매춘, 가난, 난민, 노령화 등등 사회병리 위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과거 문명의 멸망이 국지적이었다면, 오늘날 문명의 위기는 전 지구적인 인류 멸망이라는 거대한 위기입니다.
3.우리의 존재 기반인 환경은 인간의 공격에 버티다 이제는 인간을 역공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나라와 나라가, 개인과 개인이 고립되고 분리되는 전환점에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회사들의 70%가 코로나 사태가 끝나도 계속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합니다. 비대면 예배를 드리며 어서 빨리 이 사태가 끝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는 교회는 어떻게 될까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4.지금은 팬데믹(Pandemic)시대입니다. 서점에 문명 대전환에 관련된 책들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만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참 태평하고 느긋한 것 같아요.ⓒ최용우


♥2020.10.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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