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20년 예동 › 웃음과 영성

최용우 | 2020.07.24 07:51:0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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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709번째 쪽지!


□웃음과 영성


어떤 ‘웃음 전도사’라고 하시는 분의 웃음 강의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봤습니다. 강의가 웃기고 재미있기는 한데 그 웃음 전도사님의 웃음에서 알 수 없는 서글픔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니까 그분의 웃음은 진짜 내면에서 나오는 웃음이 아니라 녹음기에서 나오는 ‘음(音)’같은 것이었다고나 할까... 암튼 웃음소리가 듣기 싫은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귀에 거슬렸습니다.
왜 그런지 잠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 강사님은 아침에 집에서 나오며 아내와 싸웠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 강사님을 초청한 주최측과 ‘강사료’ 같은 것으로 언짢은 일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숨기고 웃으려고 하니 진짜 웃음이 안 나오죠. 그것을 영이 예민한 사람은 눈치를 챕니다. 그래서 그런 웃음을 보면 영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죠.
육성이 강한 사람은 불의, 추악, 탐욕, 시기, 분쟁, 악독, 수근거림(로마서1장)에 대해서 감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육성의 본성은 악하기 때문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축하해 주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왜 배가 아픕니까? 육성이 철저하게 타락하고 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육성이 강한 사람은 선을 행하나 위선이며, 겉과 속이 다른 위장된 삶을 살아갑니다.
영성이 강한 사람은 죄에 대해서 예민합니다. 영성이 깨어나면, 이 세상 살아가는 이유가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나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런 것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자존심이나 명분을 내세우지도 않게 됩니다. 웃음소리 하나에서도 ‘거짓’과 ‘참’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부단히 ‘영성’을 깨워야 합니다.ⓒ최용우


♥2020.7.24.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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