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20년 예동 › 외식기도에서 골방기도로

최용우 | 2020.08.15 09:07:2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hb6727.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077번째 쪽지!


□7.외식기도에서 골방기도로


한국교회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한국교회는 ‘외식기도에서 골방기도로’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마6:5) ‘외식하는 자’로 번역된 헬라어 ‘휘포크리테스’의 뜻은 연극배우입니다. 연극배우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기 위한 미사여구의 기도는 ‘외식하는 자’의 기도일 뿐입니다.
저는 기도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를 합니다. 그것은 청원기도, 묵상기도, 관상기도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관상)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묵상)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청원)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원래 기도는 관상-묵상-청원의 순서대로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 순서를 거꾸로 합니다. 그러니 기도가 거의 말뿐이고 응답이 없죠. 더욱 ‘관상기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신비주의 어쩌고 하면서 안 좋은 선입견을 갖게 하는 바람에 가장 깊은 기도인 관상기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관상기도를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관상)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15:6)
청원기도는 사람들 앞에서 하는 ‘외식기도’입니다. 묵상기도는 인간의 의식과 정신을 사용하는 기도입니다. 관상기도는 모든 지적, 사고, 추리를 멈추고 전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께 나를 비워드리는 ‘골방 기도’입니다. 그분의 현존 안에서 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골방기도’를 모르면, ‘잘린 가지처럼 말라버리고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확 던져 버린다!’고 하니 무섭지 않습니까? ⓒ최용우


♥2020.8.15. 광복절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