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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자기 믿음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254 추천 수 0 2019.04.03 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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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334번째 쪽지!


□자기 믿음


어떤 한 남자가 양안실명전맹(시각장이인)으로 가족들이 있음에도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거지로 살아야 할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머리가 똑똑하여 ‘반향정위’를 배웠습니다. 반향정위라는 것은 마치 오늘날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소리의 파동으로 거리와 간격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은 ‘청각’이 엄청나게 발달하여 여러 가지 소리만 듣고도 거리를 판단하고 그냥 길거리를 자유롭게 자율주행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의 예민한 청각에 사람들의 수근대는 소리가 마치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똑똑하게 감지되었습니다. “예수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손을 대기만 해도 무슨 병이든 다 낳는디야 글쎄..” “그으래? 참 신기한 일이군. 저 소경도 예수를 만나면 눈을 뜰 텐데... 그치? 오 온다.. 저기 예수님이 오신다.”
눈을 뜬다는 말에 그는 귀가 번쩍 하여 앞뒤 생각할 것 없이 소리부터 쳤습니다. “예수여! 여기 좀 보소.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사람들이 당황하여 그를 말렸지만 그는 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예수님이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불렀을 때, 그는 걸치고 있던 옷도 내버리고 뻘떡 일어나 예수님께 달려갔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셨고 “보기를 원합니다.” 예수께서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었습니다.(막10:52) 그의 이름은 ‘바디메오’였고 그는 예수님을 만나면 볼 것이라는 ‘자기 믿음’으로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예수님은 믿는 것이 아니고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내 안에 있는 ‘믿음’이 드러나 실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미 믿음은 내 안에 잔뜩 있습니다. ⓒ최용우


♥2019.4.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임경수

2019.04.04 06:02:40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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