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야기2020년 예동 › 예수와 경륜(經綸)

최용우 | 2020.01.22 10:43: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hb6565.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565번째 쪽지!


□예수와 경륜(經綸)


오늘 아침 페이스북에 어떤 도사같이 생긴 사람이 “지구가 곧 멸망한다. 그 원인을 신이 나에게 알려 주셨다. 그것은 열(熱)이다. 우리가 만든 열은 사라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 대기권에 머무르는데 그것이 점점 쌓여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 겨울에 눈이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 빨리 우리는 열을 만드는 차도 멈추고 공장도 멈춰야 한다....”라는 경고성의 글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피식 웃으면서 ‘미친 놈 하나 또 나왔네.’ 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주장에 근거도, 논리도, 설득력도, 출처도 없는 허무맹랑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신(神)이 나에게 알려 주셨다’는 말은 더욱 황당합니다. 그가 만난 신의 존재는 무엇이며 왜 그 사람에게만 지구의 멸망을 알려 주셨을까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론’에 대해서 마치 위에 도사처럼 ‘뜬금없이’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저도 과거에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요. 성경을 자기중심적인 신앙으로 해석하고 자기합리화에 이용하는 보수주의적 입장을 가진 교단과 교회 교인들이 진짜 용감합니다. 다짜고짜 그냥 ‘믿으면’ 된다고 합니다.(안되던데) 그냥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구속사는 그동안 수많은 신학자들이 근거를 제시하였고, 논리적으로 설명한 책들도 많고, 그것이 왜 그런 것인지 경험적으로 밝혀놓은 글들도 정말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구원에 대한 경륜(經綸)은, 다짜고짜 그냥 ‘믿으면’ 되는 ‘인식’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경험’의 문제입니다. 그 사람이 구원을 경험하기 전에는 그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습니다. ⓒ최용우


♥2020.1.22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